날아오르는 보잉(BA)과 델타항공(DAL) 주가. 앞으로는?! (feat. 수익인증)
안녕하세요! 찰스입니다.
이번글에서는 6개월동안 주주로 있었던(...) 보잉과 델타항공 주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해요.
전문적인 이야기는 아니구요. 그냥 주린이의 성공기!! 정도로 봐주시면 될 것 같아요.
이유있는 비평과 논쟁은 환영입니다! 저도 배운만큼 더 성장할 수 있을 테니까요 :)
#1. 급등의 이유
아시다시피, 최근 모더나와 화이자의 코로나 백신 개발 성공이 가시화되고 있어요.
미대선이 끝나자마자 화이자가 먼저 기사를 냈었죠? 그다음 모더나가 97%의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구요.
컨텍트주는 그와 동시에 급등을 시작했어요.
물론 미대선이라는 불확실함이 해소된 면도 있겠죠. 이번 대선 전에는 모든 주식이 떡락했었으니까요.
지금의 급등은 미대선 종료와, 코로나 백신 기대감이라는 두 개의 호재가 겹친 거라고 생각해요.
국내에서는 몇일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주가가 수혜로 급등한적이 있었죠?
심지어 인수권 분쟁 이슈까지 터지면서 순식간에 떠올랐던 것 같아요.
#2. 그동안 움직임.
사실 보잉 주가와 델타 주가는 그간 급등락을 반복했어요. 물론 저도 처음에는 완전히 신뢰하고 들어간 건 아니었구요.
주식이 분명히 오를꺼란 1000%의 확신이 누구한테 있겠어요?
저는 그냥 많은 분들처럼, 올해 3월에 주식을 제대로 시작한 주린이에요.
6월쯤 급등할 때 따라 들어갔다가 물린걸 버틴 것 뿐이죠.
물렸다고 뺀다 할지언정, 이 돈을 가지고 다른데 굴려도, 그만큼 딸 자신이 없었던 거죠.
(3월과 4월에 곱버스로 장난치다가 조금 잃었거든요😥)
그래서 그냥 물린채로 두고, 떨어질때마다 추매를 반복했어요.
국적기니까, 보잉이니까, 파산하지는 않겠지라는 희망을 가지고 그냥 폭락할때마다 박아 넣었던 것 같아요.
그렇게 하다보니 결국 제 자산에서 다른 주식들보다 월등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고,
폭락할때마다 신경이 조금씩 쓰이기 시작하긴 했었죠.
저 차트가 저렇게 보니까 잘 안보이지만, -15%까지도 간적이 있었거든요.
그리고 비중이 큰 주식이 움직이는 -1%는, 제 마음속에서 -30%로 작용했었어요.
일부러 잘 안쓰는 3번째 계좌에 박아두고, 이 계좌를 일부러 평소에 열어보질 않았어요.
스윙투자는 다른 첫번째나 두번째 계좌에서만 시도했구요.
정말 인고의 6개월이었어요.
지금은 다른곳에서 장난치다 잃은 돈 이상을 회수했답니다.
#3. 왜, 보잉과 델타인가?
우선 델타는 우리나라의 대한항공같은 존재죠. 미국의 대표적인 국적기라고 해요.
또, 한국과 다르게 미국은 항공으로 이동하는 비율이 굉장히 크다고 해요.
그중에 국적기를 이용하는 비중이 크다고 하구요.
한편 보잉은, 우리가 타는 모든 비행기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거의 모든'이지만.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타는 비행기 비중 중에 프로펠러비행기는 1%도 안되지 않을까요?)
보잉, 델타, 유나이티드, 루프트한자, 대한항공, 진에어, 티웨이.....
셀수도 없이 많은 항공사가 보잉의 제품을 이용하고 있죠.
한마디로, 비행기계의 독과점 기업입니다.
이런 면에서 이 두 기업은 망할 수가 없다는 얘기를 많은 분들이 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왜 진작 주가를 올려주진 않았는지....)
독과점하고 있다는 건 그만큼 기술력이나 규모가 압도적이라는 얘기고,
이걸 후발주자가 따라잡기 어렵다는 얘기잖아요?
수십년동안 얼마나 많은 기업들이 이 사업 모델을 모방하려고 시도했다가 실패했을까요.
톱과 독과점에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자리를 순순히 내주지도 않을 거구요.
그럼 언젠가는 원상태로 회귀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기죠?!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이 영상에 나와있어요. 많은 분들이 구독하시는 슈카월드님의 올해 3월자 영상입니다.
737MAX 기종 문제 등 자세한 내용을 다뤘더라구요.
#4. 앞으로....?
일단 오늘 장전 상황은 나쁘진 않네요. 특히 보잉 주가는 아주 나이스하구요.
하지만, 아직 백신이 나왔다고 확신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임상실험에서 성공확률이 높다는 거지, 확실한 제품이 나온 건 아니니까요.
그리고 미대선 직후에 이런 기사들이 뜨는 것도 사실은 의심스러운 구석이 있긴 해요.
언론플레이의 일종일 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제가 너무 프레임이나 정치적 모략같은 소설을 쓰는걸 좋아하는 걸까요?
그렇다고 해도. 전 다시 떡락할 때 추매 들어갈 생각이에요.
이게 떠오르는 걸 보니 이래서 존버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상 더 들어갈 수 있었음에도 혹시 모를 여윳자금을 조금 남겨두었던게 조금 아쉽기도 하구요.
괜히 스윙투자랍시고 주가 흐름 틈틈히 보는 등 제 시간을 쓰는게 아깝기도 해서요.
테슬라에서 전기비행기를 만든다는 기사라도 나오면 긴장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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