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플레이리스트 오리지널에서 나온 신작 드라마, 마이 퍽킹 로맨스(My Fuxxxxx Romance)를 소개해볼까 한다.
티져영상의 제목부터 끌렸다. 요즘 사람들이 생각하는 감성을 잘 타겟팅한 것 같다.
"x같은건 연애일까, 나일까?"
궁상맞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연애를 반복할수록 드는 생각인 것 같다. 이번엔 진짜라고 생각했지만 또 헤어지고, 나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지만 의외에 순간에 어긋나고. 이런 순간들이 반복되다 보니 어느순간 지쳐가고, 다음 연애를 시작하기가 두려워지기도 한다.
더불어 "나혼자산다"등 혼자사는사람이 자신의 삶을 즐기는 프로그램이 많이 나오면서, "나 혼자로도 행복한데 굳이 누구랑 함께해야하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러는 동시에 주변에 결혼하는사람이 하나 둘 늘어가며 아이도 가지고 잘 사는걸 보면 이러고 있는게 똥줄이 타기도 하고. 결국 그 생각의 마무리는 주변 사람들과 술이나 퍼 마시며 끝나게 되지만.
찾아보시기 귀찮은 분들을 위해 아래 티져영상 링크를 삽입했다. 개인적으로는 '로맨스가필요해 2012'(시즌2)를 연상시키는 인트로였다. 시작하자마자 남녀가 뜨겁게 키스하고 있는 자극적인 장면을 통해 사람을 유입시키는 아주 바람직한 작전이다ㅎ
개인적으로는 드라마를 시작하면 끝까지 보고 싶어하면서도, 드라마 정주행이란건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 활동이다 보니 이 드라마 주제는 뭔지, 어떤 느낌인지, 내가 좋아하는 텐션인지에 대해 검색을 조금 많이 해보고 시작하는 편이다.
거기에 주변인들 추천까지 더해진다면 금상첨화고.
네이버에서 찾아본 기본정보상 줄거리는 아래와 같았다.
"자유로운 연애를 추구하던 여자가 한 남자를 만나 복잡한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
이런 얘기와 플롯, 너무 재밌을 것 같지 않은가?!
여자와 남자의 성별을 바꾸어 말해도 똑같이 재밌을 것 같고. 자유롭게란건 얼마나 재밌게 살았던거지? 한 남자를 만나? 걔가 어떻길래? 또 걔가 어떤 행동을 했길래 그런 자유로운 애를 사랑에 빠지게 만들었어? 복잡한 사랑이란건 뭐야?처럼 이 문장을 보고서 여러 생각이 떠오르게 만들었다.
심지어 어떤 글에서 소개하는 남자 등장인물의 성격 설명은 다음과 같았다.
"일하고, 먹고, 자고, 노는 것, 자신만의 뚜렷한 취향대로 산다. 연애 또한 그렇다.
사람들이 정해놓은 틀을 깬 그만의 연애 방식이 있다."
세상에나. 남자또한 자유분방한 성격이다.
그럼 자유분방한 남녀가 만났을때 벌어지는 그 감정의 롤러코스터가 너무 기대되지 않는가?!
나만 이런걸 보는걸 좋아하나??
그렇다고 해도 뭐 어떻하겠나. 나는 이렇게 가면과 가식을 벗고, 사람 본성이 나오는 장면들을 보는걸 좋아하는데.
한 편당 드라마 길이도 15분 여남짓으로 짧으니, 정주행해도 오래걸리지 않을 것 같다.
아참, 드라마는 10월 15일 오픈했으며 총 6부작이라 한다!
ps.
싱어송라이터 가수 박원의 노래가 모티브가 되었다고 한다.
박원씨가 부른 '노력'이라는 노래 참 좋아했었는데,
이번에는 어떤 느낌의 곡일지 궁금하다.
시청은 유투브, 네이버tv, vline 페이스북에서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다고 한다!
나처럼 정주행 시작하실분들을 위해 유투브 1화 링크 하나 걸어두겠다.
www.youtube.com/watch?v=TGVfchjyIr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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