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찰스입니다.
블린이이자 주린이죠.
긴기간 횡보하던 삼성전자(=박스전자)가 요 몇일간 드디어 튀어오르고 있어요. 특히 오늘같은 경우는 거의 5%의 상승세를 보여주며 달리고 있네요.
오르고 있는 자산을 보면 기분이 좋기도 하면서도, 이걸 그럼 언제 매도해야 하나 싶은 고민이 드실 것 같아요. 제가 그렇거든요^^
저는 삼성전자 매도일과 관련해서 배당일을 기준으로 삼아보면 어떨까 했어요. 기왕 팔꺼, 완전히 고점을 잡기엔 어렵잖아요? 그래도 기왕이면 이익을 최대화시키고 싶은게 사람 마음이고 말이죠.
제가 배당기준일을 기준으로 삼으면 어떨까 했던 건 이런 이유에요. 배당 확정일을 기준으로 매수세가 몰린다는 얘기가 있더라구요. 매수세가 몰리는거면 그만큼 주가는 오를테고 말이죠! 이렇게 오르는게 확실할 때 팔면 돈을 벌수 있겠다!! 싶은 생각이었습니다.ㅎ
그럼 배당일과 배당기준일이 뭔지부터 짚고 넘어가 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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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배당일, 배당 확정일?
우선 배당이란, 쉽게 말해 회사가 번 이익을 주주들하고 나누는 걸 말해요. 순이익이 어떻고 하는 용어로도 설명할 수 있지만, 굳이 어렵게 가지 말자구요.^^
그리고 배당일은 위의 배당을 나눠주는 날짜에요. 배당 기준일은 해당 날짜에 주식을 들고있는 사람에게 배당금을 준다는 거구요.
여기서 주의할 건 배당 지급일과 배당 기준일이 다르다는 점이에요. 예를들면 삼성전자의 경우 작년(2019) 배당일은 4월이었던데 비해 배당 기준일은 12월 말일이었답니다. 즉, 내가 배당을 받을 권리가 생겼다고 해도(12월) 실질적인 배당액을 배정받는건 그 다음해 4월이나 되야 받는다는 거에요.
그럼, 이런 기준을 알았으니 배당기준일 주변 주가 변동이 있었는지를 알아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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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년도, 재작년도 배당확정일 주변 삼성전자 주가흐름은?
우선 작년도 주가 흐름부터 살펴볼께요.
주식은 거래 이틀뒤에 실제로 체결돼요. 그러니 2019년 12월 31일에 배당을 확정받으려면 2거래일 전인 12월 27일에 매수를 해야겠죠?(주말, 휴일은 거래일에서 제외됨)
그럼 실제로 27일 전후로 주가 변동이 있었나 볼께요.
약간의 오름세가 있긴 했지만 그렇게 크진 않았어요. 당일은 약 2%정도? 물론 이것도 금액에 따라 큰 숫자긴 하지만요! 오히려 그 전주에 큰 폭의 오름세가 있는걸 볼 수 있네요.
혹시 하루 안에서의 흐름은 어떨까 싶어 3분봉을 살펴봤어요.
3분봉으로 살펴보니 17일 당일에는 뒤로 갈수록 강해지는 흐름을 보이고 있었네요! 반면 18일에는 뒤로 갈수록 약세를 띄고 있구요.
또한, 17일 18일 모두 장초에 거래량이 터지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럼 그 전해인 18년도는 어땠을까요?
역시 일봉부터 살펴보겠습니다.
18년 연말에는 전체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었네요.
그와중에 배당확정일인 27일에는 약상승세를 보였구요. 그 다음날인 28일에 3%대의 상승률을 준 걸 볼 수 있었습니다. 실질적인 거래량은 고만고만했구요.
결국, 연말 배당 확정일은 주가변동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것 자체보다는 전체적인 추세선을 보고 투자하는게 훨씬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겠네요. 19년도에는 전체적으로 상승추세였고, 18년도에는 전체적으로 하락추세였던 것처럼 말이죠.
이대로 글을 끝내기엔 아쉬워 추가적으로 현대차 배당확정일 주변 주가를 알아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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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다른 주식도 이럴까? 현대차는?
현대차는 대표적으로 배당률이 높은 주식이죠. 넣어두고 있으면 적금처럼 돈이 따박따박 나온다는 의미입니다.
현대차의 과년도 배당일과 배당기준일은 이랬어요.
6월과 12월에 두 번 하는걸 보니 현대차는 반기별로 배당을 지급하고 있었네요.
그럼 해당일 주변 현대차 주가 변동이 있었는지 함께 보시죠.
현대차도 오히려 보합권에 머무르는 모습을 보이네요. 또, 오히려 배당기준일 이후 폭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저 폭락이 배당기준일이라는 요소때문에 버티던 게 깨져서 그런걸까요?
여튼 저는 실질적으로 배당기준일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게 미미하다는 확신을 받아갑니다.
한편, 18년도도 같이 볼께요.
이때는 전체적으로 현대차가 강세를 보이고 있었네요. 배당기준일 주변으로 살짝 약세를 보였지만, 오히려 이후에 강세를 보이며 마무리된 걸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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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결론
배당기준일을 매도기준으로 삼으면 어떨까 싶었던 가정은 처참히 아니었습니다. 5%정도의 변동폭 내에서는 가능성이 있을 수 있지만, 전체적인 추세가 훨씬 중요하단 걸 볼 수 있었어요.
주린이인 저는 이런저런 투자법을 계속 시도해보고 있어요. 혹시나 이런 투자법이 또 도움이 되려나 싶었는데 아니어서 조금 아쉽긴 하네요. 역시 돈벌기 쉽지 않아요. 이렇게 쉽게 돈 벌 수 있었다면 많은 분들이 이미 시도했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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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주식의 배당일과 배당확정일은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해볼 수 있어요. '배당내역 전체검색'에서 찾고싶은 회사 정보를 넣고, 1년단위로 찾아보면 된답니다!
http://www.seibro.or.kr/websquare/control.jsp?w2xPath=/IPORTAL/user/index.xml
이렇게 글을 마쳐볼께요.
재밌게 보셨나요?
이 글을 보신 모든 분들이 부자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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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은 어때요?
https://char-les.tistory.com/m/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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