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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브랜드 숏패딩, 어떤게 좋을까?-4 (스파오, 후아유, 탑텐 비교 및 추천)

by _찰스_ 2020.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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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입니다. 저번 브랜드 패딩 추천글들에 이어 세번째 글을 적게 되었네요.

부쩍 추워진 날씨와 이번 겨울이 더욱 추워질 전망으로 많은 분들이 패딩을 찾아보시는 것 같아요.

또, 이제는 유행히 롱패딩보다는 숏패딩으로 돌아서는 것 같구요.

 

이번 글은 상대적으로 저가브랜드에 속하는 스파오, 후아유, 탑텐의 숏패딩에 대해 비교하고 추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가라기보단 SPA브랜드라고 말하는 제품군이죠?

 

대표적 SPA브랜드.

 

잠깐 SPA브랜드가 뭔지 다시한번 검색해 봤어요. 검색에 따르면, SPA는 기획부터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제조사가 맡는 의류점이래요. 미국의 갭(GAP)가 처음 제시했다나요? 저는 그냥 스페셜 프라이즈 어쩌구...같은 의미인가 싶었는데, 다른 뜻이 있었네요.

 

이 설명에 따르면 SPA브랜드가 싼 이유는 저품질이어서가 아니에요. 유통과정이 복잡한 다른 고가 브랜드들에 비해 중간과정을 생략했기에 싼 가격을 제공할 수 있는 거였네요. 새삼 SPA브랜드에 대한 인식이 좋아지는 것 같죠?

 

 

글 보시고, 다른 느낌의 브랜드도 궁금하신 분들은 글 하단의 다른 비교 글들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럼 리뷰 시작해보겠습니다!

 


#1. 스파오 숏패딩 (SPAO)

유명 SPA브랜드 중 하나로 알고 있는 스파오부터 시작해볼께요. 사실 저는 스파오에서 많이 구매해본적은 없어요. 상대적으로 매장 노출이 적어서 그런걸까요? 저는 SPA브랜드에서 쇼핑을 진행한다고 하면 비교적으로 유니클로나 8세컨즈를 이용했던 것 같네요. 여기서 나오는 이너들이 싸고 길게 입기 좋더라구요. 상대적으로 보세들보다 퀄리티도 좋구요.

 

개인적으론 이번 리뷰 진행을 위해 스파오 홈페이지에 들어갔다가 놀랬어요. 너무 이쁜옷들이 많더라구요. 심지어 가격도 너무 저렴해요. 이제껏 고가 브랜드 패딩 관련 리뷰만 작성하다가 들어오니 여긴 천국이네요. 제 글은 컨셉상 한 제품에만 집중해서 진행되지만, 관심있으신 분들은 홈페이지 들어가서 한번 훑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스파오 홈페이지 패딩/푸퍼 화면. 출처 스파오 홈페이지.

 

한편, 이번 글에서 집중 조명할 제품은 이거에요.

스파오 베이직 푸퍼 (제품번호: SPJPA4TC11)

 

스파오 숏패딩.

 

SPA브랜드답게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모습을 보이고 있죠? 딱히 브랜드 명도 기재하지 않았고, 어디에도 잘 어울리는 베이직 스타일이에요. 그래서 제품 이름도 스파오 베이직 푸퍼인가요? 주머니 두개, 지퍼, 그리고 목깃. 끝. 괜히 이상한 요소를 추가해서 돈만 들이고 이쁘지 않아 보이는 어딘가의 브랜드랑은 달라 보이는 모습이네요.

 

스파오 숏패딩 이번연도 모델의 특이점은 경량화라고 해요. 전년도 모델이 1,100g이었다면, 이번해 모델은 930g이라네요. 약 100그람정도 차이가 난다는 말인데요. 실질적으로 크게 느껴지지 않으실 분들도 있겠지만, 패딩은 아무래도 야외에서 오래 입고 돌아다니는 옷이잖아요? 코트보다는 상대적으로 막 입고 다니는 옷이기도 하구요. 이렇게 착장시간이 길면 근소한 100그람 차이도 크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스파오 숏패딩 디테일.

 

한편, 옷소매(팔구멍) 부분에는 워머와 핑거홀을 추가했다고 해요. 옷소매를 타고 바깥공기가 들어갈 수 있는 걸 차단할 수 있겠죠? 저는 저 시보리 느낌이 너무 좋더라구요. 부들부들하면서 탄성이 있어서 살갗에 닿는 느낌이 참 좋아요. 저한테 핏하게 맞는 느낌도 좋구요. 저 디테일을 통해 스파오 푸퍼를 입으면 한결 따뜻할 수 있겠죠?

 

제가 느끼기에 전체적인 핏은 살짝 루즈한 느낌이에요. 바버라는 브랜드의 자켓처럼 몸에 핏하게 달라붙는 핏이기보단 조금 더 흘러내리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이런 느낌 때문에 비니나 와이드핏 바지와 매칭하면 좋은 룩을 완성시킬 수 있을 것 같네요. 사진의 모델이 입으신 목폴라 니트도 함께요.

 

스파오 베이직 푸퍼 / 핏

 

색상은 그레이 / 블랙 / 베이지 / 네이비 / 크림 / 라이트카키로 총 6종류에요.

상대적으로 본인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는 선택지가 다양하죠?

어두운 색상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그레이/네이비/블랙 색을, 밝은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베이지/크림/라이트카키 색상을 구매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스파오 베이직 푸퍼 / 색깔

 

제품 가격은 공홈기준 59,900원이네요.

링크 첨부해드릴께요!

www.spao.com/product/%EA%B5%AD%EB%AF%BC%EC%83%81%ED%92%88-%EB%B2%A0%EC%9D%B4%EC%A7%81-%ED%91%B8%ED%8D%BC-spjpa4tc11/2031/category/164/display/1/#none

 

[국민상품] 베이직 푸퍼 SPJPA4TC11

색상 (15)GRAY, (19)BLACK, (35)BEIGE, (59)NAVY, (64)CREAM, (BU)LIGHT KHAKI

spao.com

 

추가! 스파오는 11주년 기념행사 중!

한편, 스파오는 한창 기획행사를 진행중에 있어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더 관심 가지고 계신 것 같구요. 11주년 기념으로 많은 제품을 1+1이나 1만원 할인으로 진행하고 있네요. 발열내의, 집업, 셔츠 등 많은 제품들을 할인 진행하고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들어가서 구경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글의 주제인 푸퍼와 점퍼도 만원 할인 진행한다고 하네요.

www.spao.com/product/project.html?cate_no=807

 

기획전 -

쇼핑기획전 ♥스파오는 11살♥ 다른 기획전 보기 ♥스파오는 11살♥ ♥웜테크 1+1♥ ♥해리포터 에디션♥ 컨템포러리라인 하이퍼 'SPAO WITH' 유튜버 쩡대 코디 기획전 'SPAO WITH' 유튜버 체형별 코디

spao.com

 


#2. 후아유 숏패딩 (WHO.A.U)

두 번째 SPA브랜드는 후아유로 진행해 볼께요. 저한테 후아유는 한창 보이다가 요즘은 안보이는 브랜드였어요. 약 10년 전 쯤? 이대 메인 길가에 있는 매장을 지나다니면서 저긴 왠지 비싸보인다고 생각했었네요. 돈을 벌고 있는 지금은 더 비싼옷들을 많이 입지만.... 당시 매장 분위기는 굉장히 고급져 보였거든요.

 

한편, 후아유 홈페이지의 옷들은 위의 스파오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저 스티브 코듀로이 점퍼가 끌리네요. 저는 빈티지한 느낌을 좋아거든요. 폴로나 타미힐피거에서 나온 저런 점퍼를 구매하고 싶단 계획이 있기도 하구요. 그리고 잠깐. 저 마운틴 베이직 파카는 너무 싼데요....? 제가 리뷰 진행했던 다른 곳들 가격의 1/8정도 되는것 같은데?! 정말, SPA브랜드는 사랑이네요.

 

후아유 홈페이지의 패딩/다운 페이지.

 

다시 후아유에서 집중적으로 리뷰 진행할 상품은 이 제품입니다.

후아유 유니 숏푸퍼 (모델명: WHJPA4T01U)

 

후아유 숏패딩.

기본적인 디자인은 스파오와 같아요. 주머니 두개, 목깃 두께까지 비슷해 보이네요? 올 겨울에 유행 예정인 옷들에 대해 리서치를 비슷하게 진행하나 봐요. 후아유도 역시 큰 장식 없이 심플한 디자인을 보입니다. 이런 심플한 옷들이 코디할때 진짜 이쁘게 나온다구요.

 

하나 튀게 다른점은 전면 가슴에 W.CALIFORNIA라는 문구가 적혀 있네요. 자수가 아닌 나염처리된 것 같구요. 이게 무슨뜻인가요? 저는 잘 모르지만 뜻이 중요하진 않을 것 같아요. 그냥 느낌이 괜찮네요. 이 옷 입고 나갔을 때 누가 갑자기 W.CALIFORNIA가 무슨뜻이야?라고 묻진 않을 테니까요. 그냥 느낌이 괜찮으면 된거죠 뭐.

 

후아유 솟패딩_옷소매 디테일.

한편, 스파오 숏패딩과의 차이는 옷소매에서 나오네요. 스파오는 옷소매 원단을 시보리로 처리한 반면, 스파오는 부스럭거리는 소재에 고무밴드를 넣어 마감했네요. 이런 것들은 개인적인 취향으로 갈릴 것 같지만, 저는 이런 면은 스파오 제품이 나아 보이네요. 옷의 질감과 촉감의 차이라고 할까요? 큰 부분이 아닐 수도 있지만, 저는 옷에서 오는 촉감을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서요.

 

어느 유명 건축가는 이런 말을 했죠. "GOD IS IN THE DETAIL"이라고요. 안 물어보셨다구요? 죄송합니다.....

 

전체적인 핏은 역시 루즈한 느낌이에요. 기장감 등이 여성분들이 입으셨을 때 차이가 좀 나는 것 같은데요. 홈페이지에 따르면 173CM의 모델분이 S사이즈를 착용하셨을 때, 엉덩이를 살짝 덮는 길이가 나오네요. 남자 모델분은 185CM에서 L사이즈를 입어도 그렇게 길어 보이지는 않구요. 아, 팔길이는 몸통 기장보다 살짝 길게 나왔어요. 

 

후아유 숏푸퍼_착샷

컬러는 크림 / 그레이 / 다크핑크 / 블랙의 네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어요.

개인적으론 크림 색상이 끌리네요. 다른 브랜드에서 보지 못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사진으로 보는 질감은 부들부들한 느낌일 것 같아요. 실제로 만져보면 다를 수도 있지만요!

 

가격정보는 공홈기준 69,900원이에요.

링크 붙여드릴께요!

후아유 유니 숏푸퍼

 

후아유 유니 숏푸퍼 / WHJPA4T01U

http://whoau.elandmall.com/goods/initGoodsDetail.action?goods_no=2007670079&vir_vend_no=VV16001924

whoau.elandmall.com

 

아, 후아유도 지금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네요.

11.09~11.15에 최대 50%까지 세일 진행한다고 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서두르셔야 할 것 같아요!

후아유 할인행사 / 출처: 후아유 홈페이지


#3. 탑텐 숏패딩 (TOP10 / TOPTEN)

마지막 SPA브랜드인 탑텐입니다. 탑텐도 지나가면서 매장을 본 기억으로 남아 있네요. 영등포 타임스퀘어 지하에서, 그리고 혜화 마로니에 공원 옆에 매장이 있었죠? 지나가다가 재작년 롱패딩 할인행사 진행하는걸 보고 친구와 커플로 맞추자고도 했었는데, 실행하진 않았네요.ㅎ

 

탑텐 홈페이지도 처음 들어가봤는데, 생각보다 여긴 가격이 비싸네요. SPA브랜드가 아닌가요...? 아니면 위의 두 브랜드가 너무 싸게 제품을 올려놔서 그런 걸까요? 그나마 할인행사를 진행중에 있어서 괜찮은 가격으로 보이지만, 할인가가 아닌 정가는 그닥 메리트가 있진 않아 보여요.

 

한편, 탑텐에서 리뷰를 진행할 숏패딩은 바로 이 모델입니다.

탑텐 슈퍼 에어 숏 다운 점퍼 (모델명: MSA4JP1902BK)

 

탑텐 숏패딩.

겉모습은 위의 두 제품과 동일하죠? 굳이 세번 설명하진 않겠습니다. 그냥 심플하고 이쁜걸로. 겉모습이 같으니 이제 저희는 디테일로 들어가 어떤 부분이 다른지를 살펴볼께요.

 

우선, 가장 큰 차이점으로 보이는 점은 목 안쪽에 다른 소재를 사용했다는 점이에요. 스파오와 후아유 숏패딩을 리뷰할때도 계속 강조드렸던 점이지만, 옷의 소재가 주는 촉감은 정말 중요하거든요. 스파오 숏패딩은 손부분에서 차이점을 보였다면, 탑텐은 목부분에서 차이점을 주고 있어요. 

 

탑텐 숏패딩은 목부분에 벨벳 소재를 이용했어요. 사진만 봐도 너무 보들보들할 것 같지 않나요? 손도 민감한 부분이지만, 목만큼은 아닐 거에요. 패딩을 입고 활동하다 보면 목부분의 소재는 계속 살갗에 닿기 마련일 거구요. 이 때 땀이라도 조금 나면 일반 패딩의 비닐같은 소재는 몸에 달라붙고 난리가 날 거에요. 하지만 벨벳소재는 그런 불쾌감의 면에서 훨씬 나은 경험을 제공할 거라 생각해요.

탑텐 숏패딩 / 목부분 디테일

 

나머지 디테일이나 핏은 위의 두 제품과 거의 동일해요. 옷소매 디테일은 후아유 숏패딩의 고무밴딩처리와 유사하구요. 다만, 사진에서 오는 질감이 스파오나 후아유의 숏패딩보단 광택이 덜해 보이네요!

 

컬러는 베이지 / 블랙 / 다크그린 / 화이트 / 쿨그레이로 총 5가지네요.

가격은 공홈기준 159,900원이구요. 지금 할인행사로 89,900원이네요!

topten.topten10mall.com/kr/front/goods/goodsDetail.do?goodsNo=MSA4JP1902BK

 

남성) 슈퍼 에어 숏 다운 점퍼 (BK)

MSA4JP1902

www.topten10mall.com

 


 

재밌게 보셨나요?

이 글 보신 모든 분이 원하는 숏패딩 고르셔서, 따뜻한 겨울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

 

혹시 다른 느낌의 브랜드 비교를 원하시는 분들은 이런 글들을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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