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찰스입니다.
블로그 힘들다고 칭얼거리는 글을 쓴지도 2주정도 지났네요.
블로그 운영을 시작한지는 7주 남짓 된 것 같구요.
힘들다, 무의미하다, 재미없다는 생각도 많이 들지만
이런 순간들이 올 때마다 그래도 파이팅 하는 의미는 있구나 싶은 생각은 듭니다.
한편, 이번 글에서는 그간 있었던 일(?)들과, 2달여간을 운영해오면서 느낀 소소한 팁들을 함께 적어볼까 합니다.
누군가에겐 에이~ 이게 뭐야 싶은 수도 있는 정보구요. 어떤 분들에게는 도움이 될 수도 있는 정보라고 생각해요.
우선 그간 상황입니다.
#1. 블로그 개설 직후~2주차
처음 블로그를 개설하고 저는 "인테리어"쪽을 주제로 잡았었어요.
인테리어로 초기 방향을 설정한 이유는 간단해요.
구글 애드센스의 테마별 검색을 눌러보니 인테리어쪽 광고 단가가 높더군요.ㅎ
제 전공이 건축이기도 하니, 이거다.ㅎ 이거 하면 돈 많이 벌겠다 나.ㅎ
싶은 생각에 바로 인테리어 글로 뛰어들었었죠.
그리고 그 결과는 처참했었습니다.
아니, 세간에서 말하는 SEO 조건을 나는 지킨 것 같은데?
사진도 많이 넣고, 글도 꽉꽉 채워서 썼잖아!!
라고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노출수를 늘리는건 쉽지 않더군요.
지금와서 추정해보는 거지만, 해당 건수는 트래픽을 유발할 수 있는 키워드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왜, 흔히 블로그 지수라고들 하죠. 어떤 분야에서 상위노출되는 블로그들은 블로그 지수가 높은 거라고.
인테리어쪽은 더했던 것 같아요. 이 지수에는 블로그 뿐 아니라 모든 웹사이트가 포함되니 말이죠.
특히, 인테리어 관련 정보는 "오늘의집"이나 "집꾸미기"등의 플랫폼이 이미 선점해버린 시장이니, 제 조그마한(...)블로그가 자리잡은 곳은 없었다고 생각해요. 제 생각엔 나름 꿀팁들을 올린 거였는데 말이죠.😥
그러고는 방향을 바꾸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2. "황금키워드" 노리기
이후에는 방향을 조금 바꾸었어요. 일단 트래픽량을 늘려보자는 생각이었죠.
이 기간동안에는 운동하면서 블로그 관련 유투브를 정말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여담이지만, 유투브에는 정말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정보가 많답니다.
여기서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길, "검색량 수는 많지만 문서수가 적은 키워드로 글을 적어라!"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또 열심히 검색했습니다. 그러던 와중 그 "황금키워드"를 제공해주는 사이트를 찾았죠.
비록 유료였지만, 무료 체험기간을 신청해 관련 글을 적었었습니다.
결과는 꽤나 성공적이었죠. 일방문수 10~20명에 불과하던 블로그가 순식간에 300~400명까지 커져버렸으니까요.
물론 그중에는 효자 키워드를 찾은 게 가장 컸어요. 다른 글들에서도 적었지만, 이 키워드는 아직도 제 블로그 방문자수의 버팀목이 되어주네요.
하지만 성공하고 나니 또 문제가 생기더라구요.
그 후가 그다지 성공적이지 않았기 때문에, 이 글이 죽고난 이후를 찾아야겠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히게 되었어요.
이런저런 글을 시도해봤지만, 생각만큼 그렇게 결과가 좋지는 못했죠.
트래픽을 바라고 쓴 글이었기 때문에 글 쓰는게 그닥 재밌지도 않았구요.
그러면서도 수익원은 애드핏이 전부이기 때문에, 돈도 벌지 못했죠.
그때 이게 진짜 내가 하고싶은게 맞나...라는 회의감에 사로잡혔던 것 같아요.
위에 링크한 글은 한창 회의감 들때 썼던 글인데ㅋㅋㅋㅋㅋㅋ창피하지만 지우지는 않으려구요.
저거도 은근 트래픽을 유발하더라구요....? 저는 돈의 노예니꽈.....
그러고는 다른 방법을 또 시도해보러 떠났어요.
#3. 그리고 지금.
방문자수도 방문자수지만, 보시다시피 아직 제 블로그에는 애드센스가 달려있지 않아요.🤣
그말은 즉슨, 블로그 유입 수익은 오직 애드핏에서만 발생하고 있다는 얘기죠.
물론 지금도 수익화 공부를 놓고 있진 않아요.
새로운 블로그를 파고, 도메인 설정을 해 두는 등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어요.
그렇다 보니 메인 블로그(여기)는 몇일간 방치해 두었네요.
그래도 방문자수가 크게 줄지는 않았었어요.
이에 대해 저번 글에서 1일 1포 상관 없다!!! 라고 글을 썼지만, 아니에요....
저 지금 방문자수 쭉쭉 빠지고 있어요....😥
여기에 대해서는 다음 노출 로직이나 그런 등등에 대한 이야기가 있겠지만...
자세한건 나중에 인사이트를 공유해볼까 해욤. 지금은 잘시간이라 졸리거든요.
그래서, 느낀점
저는 아직도 블로그로 돈을 벌고 싶다는 욕망과, 좋은 글을 쓰고 싶다는 욕망이 같이 있어요.
이 두개가 별개냐?? 라고 물으실 수도 있겠지만, 저는 조금 다른 것 같아요.
진짜 돈되는 글은 따로 있다고 어떤 고수님께 들었거든요.
또, 사람마다 말하는 수익화 방법이 다 달라요.
어떤 분들은 이미지 최적화를 강조하시는 분들도 있고, 어떤 분들은 트래픽과 상위노출, 어떤 분들은 클릭율과 CTR, CTC에만 집중하시죠. 또 어떤 분들은 타 SNS나 플랫폼에 백링크를 많이 걸어두는걸 강조하시기도 해요.
물론 이런 방법들이 다 중요할 수도 있겠죠. 소위 고수익 블로거 분들한테는 기본적으로 해당되는 얘기들일 수도 있구요.
하지만 어떤 글에선 또 그러더라구요? 블로그는 따로 공략집이 있는게 아니라고.
사람마다 이런 저런걸 시도해보고 이게 돈이 되니까 그쪽으로 확장시켜서 고수익을 만드는 구조인 것 같아요.
왜, 저희가 블로그 글쓰기를 누르고 보는 건 아무것도 없는 하얀 화면이잖아요.
어떤 글을 써도 뭐라고 하는 사람도 없고, 여기에 어떤 걸 기획하는 건 오롯이 본인의 능력인거죠.
(제가 능력이 없어서 돈을 못벌고 있단 얘긴 아니구여....)
이것처럼. 어떤 답이 있는 것도, 어떤 공략집이 존재하는 것도 아닌 것 같아요.
계속 꾸준히 수익모델을 기획(가정)하고, 시도하는 거죠.
사람들이 말하는 모든 기준을 다 충족할 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저희 대부분은 직장을 다니면서 부업으로 진행하고 있잖아요? 여기에 모든 시간을 다 쏟아부을 수가 없는 상황인거죠.
때문에 더더욱이 기획하는 시간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기획한걸 실행하는 시간은 더욱 오래 걸리니까요.
물론 실행없는 기획만 있는건 문제가 되겠지만요....
오늘 포럼에서 본 글로는 또 새로운 수익 모델도 있는 것 같더라구요.
일반적으로 블로거분들이 트래픽, 상위노출에만 집착하는것과는 다르게
이분은 어떻게 수익으로 연결시킬지를 구상하고 실행에 옮기신 것 같아요.
저에게는 좋은 영향을 주신 분이라 조심스레 백링크 걸어드려 봅니다.
늘 기획하고 실행해야지, 라고 생각하면서도
일단 글부터 써보는 습관이 들어 진짜 돈버는 글로 이동하긴 쉽지 않네요.
구상할 시간에 일단 글쓰기에 익숙해지잔 생각도 변칠 않고 있구요.
휴....언젠가는 돈 벌 수 있겠죠 저?
오늘도 결국 넋두리로 글을 끝내봅니다.😂
'배우기 > 블로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드디어! 애드센스 승인! 이제 어떻게 하는지 알겠다. (12) | 2020.12.29 |
---|---|
티스토리 블로그 속도 최적화하기! (Google Pagespeed Insight 이용) (12) | 2020.12.12 |
블로그를 일주일 쉬어 봤다. 그 결과는? (10) | 2020.12.06 |
이웃 블로거 여러분. 여러분은 행복하신가요? (12) | 2020.11.28 |
애드센스 승인기간동안 카테고리 만지지 말라는 이유! (2번째 낙방기) (13) | 2020.11.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