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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꾸미기/찰스의 독립기

[반지하 인테리어] 5. 현직 건축설계사가 원룸 자취를 시작한다면?!-3 (feat.스케치업으로 집 꾸미기)

by _찰스_ 2020.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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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글 길이 조절에 실패해서 스케치업내용이 3편으로 늘어나 버렸네요ㅎ

절대 계획적으로 글을 늘린건 아닙니다

 

이번 글에선 배치와 가구까지 검토 완료한 저번 글에 이어서

- 실제 색깔과 느낌이 잘 어울리는지!

- 어떤 요소들을 추가해야 집이 이뻐 보일지!

검토했던 부분을 보여드릴께요.

 

 

아직 지난 이야기 못 보신 분들은 훑어보고 오시기~😘

[반지하 인테리어] 3. 현직 건축설계사가 원룸 자취를 시작한다면?!-1 (feat.스케치업 활용해 실제느낌 미리보기)
 

[반지하 인테리어] 3. 현직 건축설계사가 원룸 자취를 시작한다면?!-1 (feat.스케치업 활용해 실제

드디어- 돌고 돌아 진짜 집을 꾸미는 단계까지 왔다! 이번편에서는 드!디!어! 스케치업을 활용해 집을 꾸며보는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한다. 안심하시라. 이번편은 글보다는 이미지가 진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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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하 인테리어] 4. 현직 건축설계사가 원룸 자취를 시작한다면?!-2 (feat.소평평수에 어울리는 가구)
 

[반지하 인테리어] 4. 현직 건축설계사가 원룸 자취를 시작한다면?!-2 (feat.소평평수에 어울리는

안녕하세요! 찰스입니다. 이것저것 다른것들을 시도하다 보니 세번째 글 업데이트 이후 네번째 글 업로드가 계속 늦어졌네요. 이번에는 저번글에서 어그로(?)를 끌었던, 스케치업으로 방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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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세팅한 가구들 모델링/텍스쳐 입히기

지난 글에서 빌트인가구를 모델링하는 등 틀만 잡았다면,

벽지, 바닥과 각종 문틀의 색깔을 최대한 실제와 유사하게 입혀줘야

모델링을 통한 인테리어 검토의 의미가 있겠죠?

 

사실상 제가 가구나 저희 집을 설계한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재질의 RGB값 등을 대입할 수는 없지만,

찍어온 실제 사진과 대조하면서 최대한 실제와 비슷한 색을 찾아 각 요소에 입혀줍니다.

꾸미기 전 집사진: 재탕

 

우선 열심히 찍어온 사진과 유사한 재질을 찾습니다.

이럴때 구글이 정말 잘 되어있어 대충 0000 material texture라고 치면 얼추 비슷한 이미지들을 많이 나열해줍니다.

구글 짱..... 너 쵝오.....

이와같은 방식으로 다행히도 바닥 재질은 얼추 사진과 유사한 걸 찾아서 넣었습니다.

쨔잔이~ 방바닥 구현~

 

 

하지만 사진에서 보이는 문틀처럼 저런 색들은 정확히 맞는 재질을 찾기가 어려워요.

찾으려면 어딘가에서 찾을수도 있겠지만, 귀찮으니

얼추 맞는 재질을 찾아 넣어주고 스케치업안에서 색을 보정하는 방식으로 가봅니다.

 

일단 대충 찾아서 넣은 뒤에

 

사진을 옆에 두고 색을 보정하면

 

대충 비슷해 보이죠?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면 된 겁니다.

이런 느낌으로 나머지 텍스쳐도 마저 입혀줍니다.

자세히 보면....벽지도 넣었다....!

이렇게 집 모델링이 완료되었습니다.

 

집 모델링이 완료된 이후에는 검토한 가구들을 모델링해줍니다.

전편에서 언급된 것처럼, 디테일까지 모델링해줄 경우 극악의 모델링 시간이 예상되기 때문에(....)

얼추 비슷한 크기로 틀을 잡아준 다음에

필요한 부분까지만 디테일 모델링을 해줍니다.

트롤리도 모델링 해줍니다
딱. 필요한 만큼만.

위 수납장은 보시다시피 원래는 상판에 줄이 가있는 친구지만

귀찮으니 과감히 한 판으로 퉁쳐버립니다

(한다고 해서 시간이 그렇게 많이 드는건 아니지만....저부분은 크게 중요치 않다고 판단)

 

사다리행거도 사부작사부작
가장 신경썼던 파티션!!
은 신경써서 한땀한땀 매쉬망을 만들어줍니다

 

그렇게 가구까지 들어선 모델링 한 판이 완성되었습니다.

아직 조금 허전해 보이죠? 제생각도 그래요.

나머지는 아래에서 채울 꺼에요.

 

쨔잔~

 


 

#4. 전체적인 느낌 검토_3D 상에서

가구들을 다 넣은 뒤에는 요걸 앞뒤로 왔다갔다 해 주면서 전체적인 틀을 3d상에서 다시금 잡아줍니다.

우리의 친구 스-티브(가명)이가 집 중앙에서 스케일감을 잡아주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요걸 움직였을때 복도가 움직이기 불편할지, 공간이 과하게 좁지는 않을지에 대한 감이 직관적으로 오게 되요.

 

크게 검토해볼건 없고, 그냥 3편에서 2D로 검토했던

1안과 2안.

파티션 위치에 따라 얼마나 느낌이 다를지를 체크해 봤어요.

 

우선 파티션을 조금 뒤로 밀고, 주방공간에 쓰레기통을 배치하면서 어떻게 변할지를 체크해 봤어요.

앞쪽 복도는 확실히 널널해 보이네요.
하지만 뒤쪽 침실공간이 너무 협소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반대로 원안인 파티션을 뒤로 미는 안은 어떨까요?

원안에서 스티-브가 집에 들어가려면 다소 좁은 복도를 지나가야 하지만
침실에 들어왔을때 비교적으로 쾌적한 환경에서 지내게 되요.
1안과 2안. 평면으로 봤던게 차이가 꽤 있죠?

이 두개 차이가 실제로는 산 가구를 움직이면 되는 문제긴 하지만...

어디쪽 공간이 넓어지냐에 따라서 살 가구의 목록이 조금씩 달라지게 되요.

 

예를들어 주방공간이 좀 더 넓어진 1안같은 경우

작업 보조대로 사용할 사이드테이블을 하나 더 살 수도 있었겠구요,

침실공간이 넓어진 2안 같은 경우 침대 옆에 둘 보조수납장을 하나 더 살 수도 있었겠죠.

 

가구를 사는 돈도 돈이지만

이런 좁은 집/공간은 300mm차이에 따라 

공간을 활용하는 성격이 달라질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경우에 따라선 아예 검토하는 가구를 바꿔버릴 수도 있었겠죠?!

(저는 귀찮아서 그렇게는 못하지만...)

 

 

마지막으로 철망형 파티션을 사용했을 때

얼마나 답답함이 느껴지는지를 투시뷰로 한번 봤어요.

방구석에서 본 파티션
ㅑ....거기서 그렇게 보고있으면 진짜 무섭겠다....

이정도면 얼추 공간 구획이 되어 보이면서도

시선을 차단해 답답함을 주지는 않아 보이죠?

(저만 그런가...)

 

이렇게 레이아웃에 대한 검토를 픽스짓고

다음단계로 넘어 갑니다.

 


 

 

#5. 꾸미기(식물두기, 패브릭 포스터 걸기...)

 

는 다음에......

계속 길어지네요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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