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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쉬기/☆언제나 신나는☆ 쇼핑

반지하방의 필수템, 샤오미 제습기 (feat. 스마트홈)

by _찰스_ 2020.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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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에 언급된 모든 제품은 광고주에게 어떠한 의뢰를 받은 적이 전혀 없으며,

본 글에 제시된 링크 또한 이와 연관된 금전적인 관계가 전혀 없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잠시 반지하방 꾸미는 이야기는 멈추고, 다른 이야기를 풀어볼까 한다.

바로바로~~~ 내돈내산! 샤오미 NEW WIDETECH 제습기!

 

 

혹시, 나처럼 "나는 반지하방에 살고 있다!!!🙌"싶은 사람들한테 꼭! 꼭!! 꼭!!!!! 필요한 필수템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건물이 얼마나 오래되었건 상관없이 말이다. (우리집도 준공 2년차다....)

원래 생각에는 보아르 미니 제습기+공기청정기 하나로 버티려 했지만, 쉽지 않더라.

 

원래 자리를 지키고 있었던 보아르 제습기. 이제는 주방으로 옮겨졌다.

 

 

참고로, 악재가 겹쳤던 부분은 하필 내가 이사간 달이 8월이었다는 점이다.

올해 8월은 다들 아시다시피 비가 기록적으로 연속으로 온 해라고 한다.

 

그렇다보니 나의 작고 소중한 자취방은.... 온통 습기로 가득하게 되었고,

신축(2년차)에 속함에도 불구하고 집안은 곰팡이로 가득하게 되었다.....

 

 

8월은 내내 비가 왔었다....하루도 빠짐없이

 

 

기본 옵션으로 달려있는 에어컨에 제습모드를 하루종~일 실행시켜둬봐도,

작고 귀여운 보아르 제습기가 하루종~일 강함 모드로 제습을 하고 있어도 집은 항상 습기로 가득차 있었다.

사실 나는 개인적으로 이런것에 조금 둔감하기도 하고, 새로운 자취생활을 시작한다는 설렘에 가려서, 조금 텁텁하긴 하지만 그렇게 불쾌하다는 생각은 못 하고 지냈었다.

(새로 시작한 방에는 나만의 에어컨이 있기에... 내가 언제든 키고 끌 수 있다는 점이 너무 행복했었다. 사실 에어컨 켜서 온도가 내려가면 상대적으로 습도가 조금 내려가기도 하고 말이다.)

 

8월 이후 우리집 에어컨은 제습모드가 아닌적이 없었다

 


 

 

불행과 사고(?)는 그렇게 무관심속에 찾아오게 된다.

퇴근한 어느날, 침대 헤드쪽에 뭔가 이상하다 싶어 헤드를 걷어보니 웬걸.... 벽면이 온통 곰팡이로 가득차 있었다.

 

곰팡이천지가 된 헤드부분. 보시는분의 위건강을 위해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

 

그때 위기감을 느꼈다.

아...이거 그냥 있으면 망하겠구나....

'퇴실할때 집주인이 손해배상청구라도 해서 벽지 도뱃값 50만원 내라고 하면 어떡하지?'

싶은 생각부터 오만 걱정이 머리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걱정이 굉장히 많은 편)

 

 

여기서 하나 생활정보!

나는 이제 장마철이 끝났기에 나머지기간은 제습기 없이 버틸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반지하방은 겨울에도 지하에서 습기가 올라온다고 한다!

(진짜로 그런지는 겨울에 살아보고 다시 올리겠다!ㅎ)

 

그렇다보니 결국 제습기를 알아볼 수 밖에 없었다.

한창 스마트홈에 관심이 많아질 때였어서, 샤오미 제품들을 쓰면 미-홈 어플을 사용해서 집밖에서도 스마트 제어가 가능하단 걸 알고 있었다.

 

지금 쓰고있는 샤오미 밥솥. 얘도 스마트한 친구다.

 


 

샤오미 제습기를 조금이라도 알아보신 분들은 여러 제품군들이 있다는 걸 아실 거다.

송징, 뉴와이드텍, ...

나는 그중에 뉴와이드텍NEW WIDETECH 제품을 선택했다.

 

구글의 샤오미 제습기 검색 상황. 잠깐만....내꺼 왜 7만원밖에 안하지?ㅠ

 

 

숫자로 된 제품 스펙은 사실 써봤자 와닿지도 않고 의미도 없는것 같아(귀찮아서 이러는건 아니다)

내가 주관적으로 느끼는 장단점을 적어보겠다.

 

 

샤오미 뉴와이드텍 제습기의 장점은

  1. 어디서든 핸드폰으로 집에 제습기를 껏다켤수 있다. (미홈 연동이 가능)
  2. 필요시 배수통을 계속 버리지 않아도 된다. (배수호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이걸 연결해두면 자동배수)
  3. 이쁘다😊 아미 애플Apple 갬성같은 느낌쓰.... 제품 자체에는 중국어가 쓰여있지 않다!

정도가 되겠고, 반면 단점은

  1. 꽤나 무겁다(다른 제품들이 어떤진 모르겠지만, 적어도 이건 꽤 무겁다)
  2. 배수호스 연결하지 않을 시 배수통이 큰 편은 아니다.
  3. 어플 연동시 중국어로 해야된다.

 

이정도면 꽤나 준수한 편 아닌가? 사실 스마트홈을 쓰고 있어서 요즘 트렌드에 편승하고있다는 너낌과ㅎ

각종 버튼조작부가 무광의 간결한 픽토그램으로 표현되어있어 갬성돋는 느낌을 준다는 게

나머지 단점을 씹어먹게 된다. 적어도 나한테는.ㅎ

 

구매는 아무래도 중국 직배송을 시키는 부분이 조금이라도 싸다 보니 직배송으로 주문하였고,

통관 및 배송에 약 일주일?4일? 정도 걸렸던 것 같다.(벌써 한달? 두달전일이라 조금 가물가물하다ㅠㅠ)

 

 


 

 

포장박스도 꽤 크다.

 

그렇게 도착한 제!습!기!

집 현관앞으로 배송되었음에도 집 안으로 끌고들어오기엔 조금 무거웠다.

(높은층 거주하시는분들은 꼭! 꼭!! 집앞으로 배송해달라고 말씀하시기!)

 

 

(?제습기 사진)

앞면_혹시 헷깔리실까봐, 재질은 유광이다
옆면에는 물탱크가 있다.
뒷면에는 먼지필터?가 있다

 

첫 도착 후 느낌은 딱 생각했던 그대로였다.

 

이번에도 구매하기 전에 통로를 침범하진 않을지, 내가 갖고있는 가구들이랑 얼마나 잘 어울릴지 사이즈 체크를 끝낸 이후였기 때문에, 위치나 느낌이 생각했던 그대로였다.

마치 내가 썻던 아래 글처럼 말이다.

지난글 - [반지하 인테리어] 3. 현직 건축설계사가 원룸 자취를 시작한다면?!-1 (feat.스케치업 활용해 실제느낌 미리보기)
 

[반지하 인테리어] 3. 현직 건축설계사가 원룸 자취를 시작한다면?!-1 (feat.스케치업 활용해 실제��

드디어- 돌고 돌아 진짜 집을 꾸미는 단계까지 왔다! 이번편에서는 드!디!어! 스케치업을 활용해 집을 꾸며보는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한다. 안심하시라. 이번편은 글보다는 이미지가 진짜 많다��

char-les.tistory.com

 

 

제품 설명을 조금 드리자면,

상부에는 전원버튼, 타이머?버튼과 제습모드를 조절할 수 있는 버튼이 있다.(사실 전원버튼밖에 안누른다)

그리고 습도를 표현해주는 LED가 불투명한 소재 아래서 빛나고 있고(이뻐....)

와이파이 연결상태(스마트한 기기이기 때무네!), 만수알림표시가 위치하고 있다.

 

 

 

제품 왼편에는 물탱크가 위치하고 있다.

처음 제품 개봉시 테이프로 고정되어 있으니,

HOXY... 나처럼 물탱크가 안열린다고 이상하다 생각하진 마시길.....🙊

 

물통엔 꽤 많은 물이 들어간다.

 

 

처음 도착하고 켜봤을때 내 방의 습도 상태는 왠걸....70퍼센트를 가리키고 있었다.

네이버 지식인에 따르면 곰팡이가 잘 자라는 환경은

73퍼 이상의 습도와, 적당히 따듯한 환경이라고 한다. 왠걸....바로 우리집이네.......

 

 


 

 

제품 상태나 일반적인 작동이 양호하단 점은 확인했으니,

미홈과의 연결을 보여드리겠다!!!

 

미홈 메인화면. 반투명한 제품들은 내가 샀다가 판 제품들이다.

 

미홈 어플을 다운받고, 중국계정으로 설정한 후(한국계정일시 해당제품이 안뜬다),

어플에서 하라고 하는 대로 따라가면 따란~ 제품이 연동된다.

(나는 예전에 해놔서 다시 보여드리긴 귀찮으니 다른 분의 블로그 링크를 글 최하단에 적어두겠다.)

대략 와이파이 연결-기기 페어링-업데이트 후 사용했던 것 같다.

 

 

성공적으로 연결이 됐다면, 기기를 연결해서 작동시킬 수 있는 항목들은 이런 것들이 있다.

보시다시피 기기에서 할 수 있는건 뭐든 할 수 있다!!!

키고끄기, 모드변경, 예약시간 설정까지.

추가적으로 

라이트설정: 밤에 빛때문에 잠을 못주무시는 분을 위한 설정으로 추정

사운드설정: 뭐 눌렀을때 삡 삡 하고 반응하는데, 이것 역시 거슬리는분들을 위한 설정으로 추정

 

 

미홈 앱을 통해 기기를 제어하는 모습이다.

 

나는 거진 처음 스마트기기를 처음 써봤어서.... 저 순간은 굉장히 센세이셔널한 순간이었다ㅠ

 

더욱 신기한건 이걸 집 안에서뿐만 아니라 회사에서 퇴근하면서, 일하다가, 출근하면서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마지막으로 제습력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요즈음은 잘 켜두진 않지만, 첫구매하고 부팅했을때 70퍼센트였던 습도는

외출하면서 켜두고 5시간정도 뒤에 들어오니 45퍼정도로 줄어있었다.

 

 

그리고 또 좋은 점은 빨래를 말릴 때다!!

나같이 반지하 사시는 분들 중 제습기를 안 쓰시는 분들은

빨래 말릴때 정말 습도나 쾌적도가 저 바닥으로 떨어지게 된다고 생각한다....

(통풍도, 채광도 잘 안되다 보니.....😥)

또, 빨래 자체도 물기를 오래 머금고 있게 되어 왠지모르게 쿰쿰한 냄새가 따라다니게 된다ㅠㅠ

시간을 아무리 많이 줘도 조금의 축축함이 남아있게 되고 말이다....

 

 

이를 위한 샤오미 제습기의 의류건조 기능은 정말 최고다!!

장마철이 아닌 요즘은 거진 빨래 말릴때 쓰게 되는데,

건조기 없이 마르는데 약 4~5일정도 걸리던 빨래가 하루?이틀?정도만에 뽀송~해지는 효과가 있다!

빨래 자체에 냄새도 안나고 말이다 :)

 

 

아이구~ 이쁜 우리 제습기~~ 열일했쪄요~~?

 

 

 


 

 

제습기를 구매하시려는 모두가 다른 이유를 갖고 계시겠지만,

적어도 나는 반지하 습기 제거라는 목표를 이루게 되었다.

제습기 구매를 통해 약 한달여간의 곰팡이와의 전쟁을 끝내고 뽀송한 집에서 살고 있다ㅠㅠ

곰팡이....이제....쎄굳바......🤚

 

 

 

3줄요약-

1. 반지하 살면 제습기 꼭 사라. 두번 사라. 나도 두개 있다(자랑 아님)

2. 스마트홈 어플을 통해 나도 조금 똑똑해진 느낌을 받는다.

3. 옷말릴때 특히 특히 좋다

 

 


↓본 제품과 관련해서 어플 연결방법을 잘 써주신 블로그!

blog.naver.com/chaokeai/221998585341

 

미홈 연동 가능한 샤오미 제습기 NEW WIDE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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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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